2012년 2월 18일 토요일

불야성 - 하세 세이슈

걸작이라고 불리는 책은 이래서 함부로 손대는 게 아니다. 마지막 장을 덮은 지 이틀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피비린 내가 주위에서 떠나지 않는다. 온 몸을 무기력함으로 도배하면서...

"신문에 따르면 우린 문명세계에 살고 있다고 하지. 그건 사기야. 우린 정글에 살고 있어. 최소한 가부키초는 그래...(생략)... 쓸쓸? 그딴 걸 생각할 시간도 없어."
 
'...게다가 무언가에 집착하는 인간은 반드시 자기 묏자리를 파게된다.' 

- 하세 세이슈 <불야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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