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 걸려온 전화 - 아즈마 나오미
"그리고 조직적인 폭력에 대한 공포는 독특한 뭔가가 있다. 술기운 때문에 길바닥에서 우연히 치고 박는다거나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생기는 폭력과는 달리, 어느조직이(그것이 폭력단이든 ‘상포로음흥’이든 우익 당파 쪽이든 군대든 경찰이든 마찬가지지만) 어떠한 목적을 위해서 누군가의 말살을 결정하고, 그것을 수행한다는 것은 아주 기분 나쁘다. 이런 표현은 좋아하지 않지만.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연약한지 통감한다.
그렇다고 해서 평화주의나 비폭력주의로 전환하면 되는 것도 아니다. 그것도 결국 무력하다는 것은, 간디의 최종적 패배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비폭력이나 무저항은 폭력을 휘두르는 자에게 양식이나 품위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 유효하지만. 폭력을 휘두르는 인간은 양식이나품위를 가지고 있지 않은 법이다. "
"... 운동은 대중을 필요로 하고, 대중은 이상이 아니라 이해 득실로 움직이는 법이지..."
"...영화란 여자랑 같이 보는게 아니야. 혼자서 보든가 마음 맞는 남자 친구하고 봐야하는 법이야. 영화를 데이트 도구로 이용하면 남자도 끝이야."
- 아즈마 나오미의 <바에 걸려온 전화> 중에서 -
"... 운동은 대중을 필요로 하고, 대중은 이상이 아니라 이해 득실로 움직이는 법이지..."
"...영화란 여자랑 같이 보는게 아니야. 혼자서 보든가 마음 맞는 남자 친구하고 봐야하는 법이야. 영화를 데이트 도구로 이용하면 남자도 끝이야."
- 아즈마 나오미의 <바에 걸려온 전화> 중에서 -